-
소심한 분노사회 “성난 사람들”영화 2024. 1. 10. 17:17728x90반응형SMALL
[INTRO]
만원 지하철에 부딪히는 사람들, 친절하지 않은 종업원, 보이지 않는 인터넷 세상에서의 욕설 등 정말 가볍게 분노하기 쉬운 세상이다. 뿐만 아니라 회사 내 마음이 안 맞는 상사, 닥달하는 대표, 불친절한 직원 등 세상 밖으로 나가면 감정적으로 지칠 일들이 가득하다. 이유는 모르겠지만 내면의 분노가 쉽게 차오르지만 쉽게 표출할 수는 없는 우리는 소심함 분노 사회에 살고 있는지 모른다.
[후기]
얼마 전 우연히 넷플릭스의 “성난사람들”을 봤다. 만족스럽지 않은 두 사람이 마트에서 작은 시비로 시작되 점점 커지는 사건들이 스노우볼처럼 닥치는 내용이다. 아주 작은 분노의 눈덩이를 순간 해결하지 않아 결국에 눈사람이 되고 눈사람이 너무 거대해져 눈사태로 다가온다. 또한 둘만의 문제에서 주변 사람들까지 연쇄적으로 사건에 개입되게 되며 걷잡을 수 없이 커져간다.
드라마를 보면 불만족스러운 삶에서 오는 가식과 소심한 복수들, 그럼에도 타인들 앞에서는 아무렇 일 없는 척 웃고, 가식적으로 행동해야하는 모순들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다. 또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지 않고 가면무도회를 하듯 살아가는 현대인의 특징을 보여준다.
현재 넷플릭스를 통해 시청할 수 있으며 미국 골든글로브를 수상한 만큼이나 높은 작품성을 가지고 있어 추천한다."이 포스팅은 쿠팡 파트너스 활동의 일환으로, 이에 따른 일정액의 수수료를 제공받습니다."
728x90반응형LIST'영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진짜여서 더 감동적인스포츠 영화들 (11) 2024.09.06 완벽한 하루를 보내셨나요? (0) 2024.09.04 1,000년 산 엘프와 함께 떠나는 시간의 발자취"장송의 프리렌" 리뷰 (0) 2024.01.09 애니 "카우보이 비밥" 이야기 (1) 2023.12.14 지브리 / 미야자키 하야오 / 그대들은 어떻게 살 것인가 [영화리뷰 / 영화후기 / 영화추천] (0) 2023.1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