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년 산 엘프와 함께 떠나는 시간의 발자취"장송의 프리렌" 리뷰

 

장송의 프리렌

[INTRO]

자신이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명확하게 아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정확히 원하는 바를 가지고 여행을 떠났음에도 목표를 이뤘을 때에 허망함과 "이제 무엇을 위해 살아야 하지?"라는 느낌이 들 때가 간혹 있다. 물론 새로운 목표를 수립하고 다시 나아가야 하지만 이런 것들이 의미가 있나 싶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장송의 프리렌을 보며 함께 여행해 보는 것은 나쁘지 않은 선택인 것 같다.

마샬 스탠모어 III 무선 블루투스 스피커

 

장송의 프리

[주요 스토리]

장송의 프리렌은 스토리 상 인간보다 수명이 약 100배 이상 긴 엘프는 과거와 현재의 시간의 전개 속 안에서 자신이 과거 일행과 걸어왔던 길을 다른 일행과 걸어가며 추억을 회상하는 내용이다. 또한 추억 회상뿐 아니라 자신에게 큰 영향을 끼친 대상을 기억하며 그의 방식과 프리렌의 방식이 뒤섞여 1,000년은 산 엘프지만 계속해서 새로운 것을 경험하고 성장하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이야기는 참으로 따뜻하고 포근하게 다가온다.

보스 QC 울트라 헤드폰

[잔잔하지만 지루하지 않은 전개]

최근 영상들은 대부분 소비자를 자극시켜 중독시키는 구조를 띄고 있다고 생각한다. 더 잔인하거나, 더 자극적이거나 한 작품들이 쏟아져 나오며 결국 더 큰 자극을 필요로 하고 과거에 자극이 크게 흥미롭게 다가오지 않게 된다.
하지만 천천히 여행하며 스토리의 이야기와 각각 캐릭터가 가지고 있는 감정선을 따라가는 작품인 "장송의 프리렌"은 독특하게 다가온다. 애니메이션 내에서 자극적인 부분이 전혀 없지만 지루하지 않다. 인물들의 감정을 따라 함께 여행하기 바쁘며, 긴 세월을 살 수 있는 엘프와 짧은 세월을 사는 인간의 괴리감, 어른과 아이 할 것 없이 함께 여행하며 성장하는 모습들 까지 잔잔하고 아름다운 내용에 빠져들어 지루함을 느낄 세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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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블루투스 스테레오 턴테이블

[뻔하지만 뻔하지 않은]

이세계물에서 용사 일행이 여정을 떠나며 다양한 경험을 쌓는 스토리는 사실 뻔한 이야기다. 하지만 장송의 프리렌은 1,000년을 산 엘프를 바탕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며 1,000년을 살았기에 모든 것을 아는 것이 아닌 하나하나 다시금 되새기며 용사 "힘멜"의 발자취를 따라가며 성장하는 모습이 인상 깊다. 또한 화려한 액션신이 요구될 것 같지만 그렇지 않고 인물들의 감정에 집중하는 부분들이 꽤나 흥미로웠다. 마왕이 쓰레기고 난 후 각자의 목표를 위하 한 길을 걸어가는 것도 뻔함 속에서 뻔하지 않은 부분을 만들어주는 포인트였다.

보스 QC 헤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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